지지난 주말에 부여여행을 갔었다.
딸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서 백제의 세번째 도읍지였던 부여로 역사기행을
간것이었다.
근데 그곳에서
국악을 만났다.
잘은 모르겠지만 부여가 국악과 인연이 깊은듯 싶었다.
행사를 하는건지 지나가는 사람에게 국악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
소희와 나는 장구와 거문고를 배웠다.
근데 쉬는 시간이 되어
직원들은 쉬러가고 그 자리에 가야금만 남게 되었다.
여기부터 소희의 활약이 시작되었다.
소희가 갑자기 가야금을 잡더니 아리랑을 연주했다.
장난스럽게 어슬프게 하는것이 아니라 제법 멋진 연주를 했다.
나도 놀라고 같이간 신랑뿐만 아니라 옆에 있던 사람들이
다들 제 뭐야? 하는 표정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봤다.
지나가던 사람들마저 신기한듯 쳐다보니
소희가 의식했는지 더 멋진 연주를 했다.
이때 소희가 무리하게 연주를 했는지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서 여행기간 내내
많이 아파한거는 안비밀^^;; ㅎㅎ
나는 너무 뿌듯했다.
꿈다락 수업에서 한두번밖에 가야금을 배우지 않아서 ㆍ
소희가 가야금을 연주할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 했는데
제법 멋진 연주를 하는것을 보고 신기하기까지 했다.
이 자리를 빌려 요즘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국악을 가르쳐주시고
캠핑도 데려가 주시고 멋진 공연까지 보여주시는 창원국악관현악단
선생님들과 단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무료수업이라고 대충하지 않고 더 열정을 가지고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애써시는 단장님의 열정에 존경을 표합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에 딸아이가 국악을 접하게되어 너무 좋습니다.